항복
먼저 밴드 라이브로 들어봐. 후렴이 잘 안 풀려 1년을 묵혔던 곡이야. 친구의 솔직한 반응 덕에 멜로디를 고쳤고, 단순해지자는 곡의 마음도 더 잘 살아났대. 제목은 항복인데, 듣고 나면 다시 움직이고 싶어져.
입춘 · 입덕의 시작
MRCH
그래서 전 철저히 오락이고 싶어요. — 윤마치, 뉴시스 인터뷰 (2024.11.23)
트와이스 「Talk that Talk」을 함께 쓴 사람이 자기 무대에선 「항복」을 불러. 클래식 작곡을 공부했고, 지금은 자기 노래 이름으로 레이블까지 차렸어. 복잡한 하루 끝에 같이 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윤마치.
여기서부터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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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밴드 라이브로 들어봐. 후렴이 잘 안 풀려 1년을 묵혔던 곡이야. 친구의 솔직한 반응 덕에 멜로디를 고쳤고, 단순해지자는 곡의 마음도 더 잘 살아났대. 제목은 항복인데, 듣고 나면 다시 움직이고 싶어져.
무채색처럼 멋있어지고 싶었는데, 정작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건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바지였대. 남에게 멋져 보이는 색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찾는 노래. 제목처럼 네 하루에도 색 하나 칠하고 싶을 때 들어봐.
여름 풍경이 떠오르면, 그 뒤에 소설 한 권이 있다고 생각해봐.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을 위해 구름과 함께 만든 곡이야. 노래에서 소설로, 소설에서 다시 노래로 건너가도 좋아.
Who they are
레이블 이름은 디온리센트, 「유일한 향기」의 영어 제목이야.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서 직접 꾸렸대.
《The Earth》를 준비하면서 무대에서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곡을 골랐대. 음악을 듣다가 얼굴도 궁금해진다면 라이브 영상을 열어봐.
데뷔 앨범에선 「영화처럼」을 불렀지만, 2026년엔 「다큐멘터리」를 썼어.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자기 삶의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마음으로.
《상생관계》는 부러움과 자격지심을 숨기지 않아. 자기를 힘들게 하면서도 더 좋은 노래를 쓰게 만든 감정들을 들여다봐.
「초록」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어. 듣는 소설에서 출발한 음악이, 이번엔 눈으로 보는 이야기까지 된 거지.
Timeline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서 연대 보아로 얼굴을 알렸어
첫 앨범 《Let's march!》 발매. 「영화처럼」 「Wonderland」 「링고」로 시작
「Color It」과 《LOVE & FEAR》. 자기 이름으로 부를 노래들을 쌓아가던 시기
「항복」을 담은 《Oh, Life》 발매
CJ문화재단 튠업 25기 선정. 연말엔 《The Earth》 발매
김금희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OST 「초록」 발매
《상생관계》 발매. 「다큐멘터리」와 「시소인간」이 더블 타이틀
Song stories
노래를 듣고 돌아와 읽어봐. 직접 쓴 앨범 소개와 인터뷰에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
가사는 먼저 있었는데 멜로디가 풀리지 않았대. 더 복잡했던 초안을 덜어낸 게 지금의 후렴이야.
곡 소개에 진짜로 바지 색 이야기가 나와. 무난한 색보다 선명한 색에 마음이 움직인다는 걸 깨달은 거야. 자기 색을 찾는다는 말이 갑자기 아주 일상적인 얘기가 되지.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의 듣는 소설 프로젝트에서 나왔어. 『첫 여름, 완주』는 시각장애인 독자들이 먼저 만날 수 있도록 오디오북으로 제작됐고, 윤마치와 구름의 음악이 이야기에 더해졌어.
이렇게 이어서 듣는 건 어때. 데뷔 앨범에선 영화 같은 삶을 바라던 사람이, 이제는 별일 없는 장면도 자기 삶으로 받아들여. 곡 소개에서 직접 예전 노래를 꺼내며 그 변화를 설명했어.
미워하는 대상에게 온 신경을 쏟다 보면, 어느새 누구보다 잘 알게 되잖아. 십 점 만점은 그렇게 상대에게 내줘버린 마음의 권력이야.
남이 올라가면 내가 내려가는 듯한 마음을 시소에 겹쳤어. 슬픔을 당장 이겨내라고 재촉하기보다, 잠깐 내려온 날도 받아들이는 노래야.
말썽이라는 뜻의 비행(非行), 하늘을 난다는 비행(飛行). 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을 두 뜻 사이에 놓아봐. 영어 제목 misfit까지 알고 들으면 제목이 더 또렷해져.
Live
공연 전에는 이 흐름도 들어봐. 아래는 2026년 7월 19일 사운드베리 무대의 여는 세 곡과 마지막 두 곡이야. 중간에는 「항복」과 《상생관계》 신곡들이 들어갔어. 다음 공연의 확정 순서는 아니고, 아래 실황과 함께 듣는 예습용이야. 로테이션 칸은 이 무대 중간에 나온 곡들이야.
같이 부르기 전에 — 후렴부터 귀에 익혀보자.
밴드 라이브로 후렴이 돌아오는 자리를 익혀봐. 처음엔 듣기만 해도 좋아.

입문곡으로 들었던 멜로디를 한 번 더. 공연 전에 따라 불러보기 좋은 라이브야.

정해진 응원법처럼 외우기보다는, 현장에서 윤마치가 이끄는 대로 같이 즐겨봐.
화면으로 먼저 만나는 윤마치 — 커버 한 곡부터 공연 한 편까지.
콜드플레이 「Viva La Vida」도 이 목소리로 들어봐. 자작곡과 나란히 놓으면 또 다른 맛이 있어.
2018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5」. 정식 데뷔 전의 윤마치가 부르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야.
2026.7.19 사운드베리. 위에 적은 곡 순서를 이 실황으로 따라가봐. 새 앨범을 낸 직후의 공연이야.
이야기까지 읽었다면 「시소인간」 뮤직비디오로 돌아가봐. 제목 속 균형과 흔들림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져.
Good to know